향풍이행(向风而行) : 바람을 향하다, 항공 드라마, 현대 로맨스, 2022년 12월 방영작, 39부작
<등장인물>
#남자주인공 구난팅 (cast. 왕카이)
루저우항공의 기장입니다. 조종사 부서의 부부장이기도 합니다. 부하 직원들에겐 엄격하게 규율을 따지지만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동료들과 부하 직원들을 생각하는 따쓰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평소에도 장난기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진중하고
신중한 성격으로 어른스러운 남자입니다. 안전에 대한 모든 제도에 특히나 예민한 건 구난팅만의 트라우마로 비롯된 일이기도 합니다. 회사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자유분방한 성향의 청샤오의 훈련 교관이 됩니다. 정 반대의 성격인 청샤오와 사사건건 부딪치지만 트라우마로 다쳤던 마음을 회복하면서 서툴렀던 감정 표현도 점점 나아지게 됩니다.
#여자주인공 청샤오 (cast. 담송운)
루저우항공의 화물기 부기장입니다. 곧 화물기의 기장으로 승진할 예정이였지만 회사의 개편으로 인해 여객운송부로 배정됩니다. 또 다른 이유들이 겹쳐 옵서버로 강등되기도 합니다. 부당하다고 생각되어 회사를 그만둘까 고민도 하지만 자신의
일을 사랑하기에 옵서버의 강등을 받아들입니다. 일에 대한 열정이 넘치고, 조정실력도 좋아서 자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장 훈련으로 만난 구난팅과 의견 차이를 크게 보이긴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고객의 안전을 생각하고 자신의 일에 열정적인 구난팅을 존경하게 되고 사랑하게 됩니다. 일편단심 청샤오입니다.
#루저우 항공의 엔지니어 니잔 (cast. 류창)
원래의 꿈은 항공 조종사였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형편에 본래의 꿈은 포기하게 되고, 항공기를 가장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항공정비 엔지니어를 택하게 됩니다. 루저우 항공 정비부 부장으로서 구난칭의 절친한 친구이자 학창 시절부터 오래 알
고 지낸 사이입니다. 구난팅 전 여자친구의 사촌오빠이기도 합니다. 누구에게나 따뜻하고 자상한 성격입니다.
<줄거리>
루저우 항공의 화물기 부기장인 청샤오는 다소 건방져 보일 수 있으나 그것은 본인의 비행 실력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 때문. 비행 중 난기류를 만나지만 당황한 기색 하나 없이 침착하게 기류를 뚫고 깔끔하게 착륙까지 시킵니다. 그 시각, 또 다른 여객기에 엄격하기로 소문난 구난팅이 타고 있었습니다. 그는 청샤오와는 반대로 비 구름이 완벽하게 지나갈 때까지 기
다렸다가 안전이 확보 된 후 안전하게 착륙시킵니다. 구난팅은 무리하게 착륙을 시도한 청샤오의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구난팅은 공항에서 우연히 청샤오를 만난 선배로서 충고를 하지만, 청샤오는 지지 않고 자신의 방법에 문제가 없다며 맞섭니다.
항공사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화물운송부가 해체 됩니다. 기장 승진이 코 앞이던 청샤오도 좌절하게 됩니다. 여객운송부로 발령받은 청샤오는 기장 면접에서 구난팅과 다시 재회하게 됩니다. 그는 최근 청샤오의 비행을 문제 삼으며 옵서버(견습)로 내려가 다시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라며 강등을 내리게 됩니다.
청샤오는 불공평하다며 반발하지만 결국 옵서버로서 두 달 간의 교육을 받고 다시 평가받기로 합니다. 구난팅은 옵서버들의 교관이 되어 혹독하게 훈련시킵니다. 본인의 일에 열정도 넘치고, 자신감도 넘치지만 여객운송부로 와서는 문제가 끊임없이 이어지게 됩니다. 그 속에서 좌절하면서도 다시 씩씩하게 일어나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내는 청샤오를 키다리 아저씨처럼 뒤에서 조용히 지켜보며 슬쩍 도와주는 구난팅과 그렇게 선배로서, 연인으로써 함께 성장해 나갑니다.
<드라마 총평>
항공 소재 드라마라 일반 로맨스 드라마보다 흥미롭게 봤습니다. 그러나 진한 로맨스를 기대하신 분들에겐 다소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로맨스 드라마인데 제대로 된 로맨스는 정말 시작하면 끝입니다. 그게 아쉬울 수 있으나, 간질거리는 관계 형성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그래도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소재가 정말 좋고, 주인공 두 캐릭터 자체가 몰입도를 높입니다. 왕카이의 어른 남자의 매력이 폭발하기에 설렘을 주기에도 충분합니다.
# 로맨스가 나오긴 하나 그건 썸이다. 구난팅은 엄청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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