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생청다지교: 사랑의 서약(余生,请多指教),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29부작, 2022년 방역작
<등장인물>
#남자주인공 구웨이 (cast.샤오잔)
구웨이는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외과의사입니다. 화칭대학교 제1 부속 의원 소화기 센터 수석 외과 의사로 겉보기에는 굉장히 무섭고 차가워 보이는 그런 딱딱한 유형의 남자입니다. 하지만 속은 환자들만 생각하는 따뜻하고 배려심 넘치는 다정한 성격입니다.
직업과 성격까지 완벽한 그런 구웨이이지만 딱 한 가지 약점이 있습니다. 외과의 분야에 뛰어난 재능이 있지만 은사의 수술을 부탁받아 집도했다가 일이 잘못되는 바람에 수술 트라우마가 생겼습니다. 덕분에 진료는 보지만 수술은 하지 않는 의사가 되었습니다. 은사님을 제 손으로 떠나보냈다는 죄책감에 심리적 압박감에 시달려 고민 끝에 전과를 하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자주인공 린즈샤오를 병원에서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예민한 구웨이랑은 다르게 모든 상황에서 밝고 긍정적인 린즈샤오를 만나게 되면서 그녀에게 점차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점점 환자 보호자와 주치의가 아닌 남자와 여자 사이가 되어갑니다. 자기 방식대로 본인을 위로하는 린즈샤오가 귀엽기도 합니다. 구웨이는 린즈샤오 덕분에 외과의사로써 치명적이였던 수술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됩니다.
#여자주인공 린즈샤오 (cast. 양쯔)
화칭대 음대에서 첼로를 전공하는 대학생입니다. 밝고 긍정적이며 따뜻한 성격입니다. 어려운 역경이 닥쳐도 꿋꿋하게 이겨내려는 의지를 보이는 강인함도 보이기도 합니다. 첼로를 전공하고 음대에 다니고는 있지만 첼로에 뛰어난 재능이 있는 것은 아니 닙니다. 그러나 자신의 꿈인 첼리스트가 되기 위해 린즈샤오는 늘 연습하고 노력합니다. 그럼에도 학교 선생님인 아버지가 현실적인 이유를 빗대어 그 꿈을 반대합니다. 아버지와의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위암 증세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하게 됩니다. 우리 가족에게 아버지의 존재가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고 최고의 의사에게 수술을 받게 하고자 노력합니다. 그러나 그 천재적인 외과의사는 수술을
집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구웨이를 계속해서 설득하다 그의 슬픔을 알게 되고, 위로해 주다 점점 호감을 넘어선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구웨이와 진지하게 만나게 되고 그와 연인이 됩니다.
<줄거리>
대학에서 첼로를 배우고 있는 린즈샤오는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아 심리적으로 괴로워합니다. 린즈샤오가 힘들어하자 친구는 잠시 머리를 식히러 가자며 클럽으로 데려갑니다. 첼로 공연도 한 번 보러 오지 않던 아빠가 그런 린즈샤오를 잡겠다고
클럽까지 쫓아옵니다. 아빠의 눈을 피하려다 클럽에서 우연히 구웨이를 만나게 됩니다. 덕분에 이들의 첫 만남은 그다지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다 아빠가 아프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덕분에 병원에서 구웨이와 린즈샤오는 다시 만나게 됩니다. 주치의는 아니지만, 우연히 린즈샤오 아버지 검사 결과를 보게 된 구웨이는 위암으로 의심된다는 말로 재검사를 권유합니다. 위궤양으로 진
단 받았기에 구웨이의 진단이 달갑지 않습니다. 린즈샤오는 자신의 대한 좋지 않은 일 때문에 이렇게 행동하는 거라 오해하
게 됩니다. 환자에 진심을 보이는 구웨이에 린즈샤오는 아빠를 설득해 재검사를 하게 됩니다. 검사 결과 구웨이의 진단대로 위궤양이 아니라 위암이 맞았습니다.
의견이 맞지 않아 싸우기만 했던 아빠이지만, 아빠의 존재가 우리 가족에게 소중하다는 것을 병원에서 다시 깨달은 린즈샤오입니다. 아빠의 일로 자신을 위로해 주던 구웨이에 수술을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수술 트라우마로 수술대 앞에 설 수 없는 구웨이는 괴로워하며 고민합니다. 자신을 위로해 주던 구웨이처럼, 린즈샤오는 그런 구웨이에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위로를 건네게 됩니다. 린즈샤오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에 웃음이 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합니다. 덕분에 구웨이는 마음의 상처를 이겨내고 수술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됩니다.
의사와 환자 보호자로 만나 점점 그 관계성을 벗어나 남자와 여자로 호감도를 쌓아갑니다. 서로 조금씩 힘이 되어주는 존재로 발전하게 됩니다.
<드라마 총평>
배우들의 합이 좋았던 드라마입니다. 달달한 로맨스 드라마라 주인공들을 좋아하는 짝사랑 역할들이 등장하기는 합니다.
그러나 그들로 인해 내용 전재가 크게 답답하거나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여자주인공 양쯔의 첼로 잡는 연기가 어색하다는 평이 많기는 하지만, 첼로 잡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지는 않아요. 드라마 내용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치 않아 그냥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제외하고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만 본다면 재미있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보면 좋을 여생청다지교: 사랑의 서약(余生,请多指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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