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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드라마 리뷰

별처럼 빛나는 너에게, 판타지 타임워프

by 유하콩 202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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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별처럼 빛나는 너에게(一闪一闪亮星星), 판타지 로맨스 타임워프 드라마, 22부작, 2022년 방영작

 

 

<등장인물>

#남자주인공 장완성 (cast. 굴초소)

장완성은 다정다감하고, 부드럽고 따뜻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심하고 온화하지만 고집도 어느 정도 있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는 끝까지 뜻을 굽히지 않고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칠 수 있을 정도의 강한 의지와 담력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드라마 남자주인공들과는 다르게 여자주인공에게 처음부터 존재가 각인되지 않는 인물입니다.

 

장완성은 전교1등의 모범생이지만 눈에 크게 띄지 않는 그런 학생입니다. 아주 어릴 적부터 린베이싱을 조용히 짝사랑해 왔습니다. 뒤에서 늘 지켜보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녀를 지켜주자 노력합니다. 등대에서 떨어지는 비극을 맞아 장완성은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러나 평행세계로 시간여행을 하게 된 린베이싱으로 인해 조용히 뒤에서 지켜만 보던 짝사랑이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존재감도 모를 거라 생각했던 린베이싱이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기억해 주고, 걱정해주기도 합니다. 함께 보

내는 시간들이  점점 많아질수록 그녀의 대한 마음도 커져 장완성은 린베이싱을 더욱 지키고자 노력합니다.   

 

 

#여자주인공 린베이싱 (cast. 장가녕)

현재의 시점으로 곧 서른이 되는 린베이싱은 난촨동물원의 직원으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시원시원한 활달한 성격입니다. 유쾌하고 밝은 사람이지만 어른이 되어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특유의 자유분방함은 점점 사라지고, 자신감 또한 잃어갑니다. 

 

남자친구인 잔위로부터 갑작스러운 파혼 통보를 받게 되자 린베이싱은 충격을 받게 됩니다. 잔위와 관련된 물품을 정리하다 고등학교 때 사용했던 옛날 핸드폰을 발견합니다. 저장되어 있던 문자를 하나씩 읽어보다 삭제하게 되는 그 순간, 린베이싱의 시간 여행이 시작됩니다.

 

타입슬립하게 되는 시점은 10년 전 고등학교 시절입니다. 처음엔 단순하게 현재의 삶을 바꾸고자 합니다. 수능 문제 답을 다 외워 대학부터 바꿔 잘 가보자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러 번 과거로 돌아가게 되면서 이 시간 여행의 원인이 장완선의 죽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런 이유로 린베이싱은 장완선을 살리기로 결심합니다.  그 과정에서 잊고 살았던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기도 하고, 늘 뒤에서 자신을 지켜주었던 장완선을 새로이 알게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진짜 사랑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줄거리>

곧 서른이 되는 주인공 린베이싱은 첫사랑이자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 잔위에게 갑작스럽게 파혼을 통보받습니다. 무슨 이유에서 헤어짐을 원하는 건지 제대로 듣지 못하였기에 감정 정리는 쉽게 되지 않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이별에 삶과 일 또한 모든 것이 엉망이 된 린베이싱은 그저 슬퍼하며 괴로워합니다. 그러나 오래 지나지 않아 자신의 이별 사유를 알게 됩니다. 고등학교 시절 제일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던 한텅텅과 잔위가 몰래 만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린베이싱은 배신감과 충격을 두 배로 받게됩니다.  

 

잔위와 관련된 물품을 정리하다 고등학교 때 쓰던 옛날 핸드폰을 발견합니다. 저장된 문자들을 읽어보다 하나를 지우자, 린베이싱은 우연히 고3시절로 타임슬립을 하게 됩니다. 자신을 위해 새로운 삶을 살아보려 노력해 보지만 그녀의 노력은

기억나지 않는 동창으로 인해 매번 실패하게 됩니다.

 

린베이싱은 몇 번의 타임슬립 끝에 장완성의 죽음이 시공간의 여행도 끝나는 지점이라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녀는 장완성을 죽음으로부터 구하기로 다짐합니다. 장완성을 살리기 위해 바쁜 린베이싱의 일상은 오직 장완성으로 시작해 장완성으로 끝납니다. 장완성 주변에 수상한 사람은 없는지 세심하게 관찰하기도 하고, 그에게 갑작스런 사고라도 날까 싶어 열심히 쫓아다니기도 합니다.

덕분에 제일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던 한텅텅과도 거리를 두게 되고, 첫사랑이자 짝사랑 상대이던 잔위에게도 무관심으로 일관하게 됩니다. 사랑을 원하고 매달리기만 관계가 자연스럽게 변하기 시작합니다. 오히려 그렇게 행동하자 잔위가 린베이싱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장완성과 함께하는 시간이 차곡차곡 새로이 쌓이면서 잔위 밖에 모르고 살았던 지난 고등학교 시절을 이 세계에서는 새로운 낭만과 아름다운 추억들로 다시금 채우게 됩니다. 

 

<드라마 총평>

상견니 버금가는 타임워프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판타지 로맨스 중에 정말 최고입니다. 재미는 있었지만 단번에 이해하기 어려웠던 상견니와는 다르게 작품 이해도는 그보다는 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슬픈 장면들보다 예쁘고 싱그러운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보기 편안합니다. 게다가 재미도 있습니다.

평행우주를 설정한 드라마라 다른 시공간에서 또 다른 린베이싱과 장완성이 만나고 있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드라마 결말은 해석하기 나름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2023년 여름에 주연배우들 그대로 영화 크랭크인이 되었기 때문에 드라마 결말에 아쉬운 마음을 달래주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한번 보면 재미있어서 끝까지 봐야 하는 드라마입니다. 지루하지 않은 타임워프 장르라 판타지 로맨스를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시도해 보시면 좋을 '별처럼 빛나는 너에게' (一闪一闪亮星星)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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