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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드라마 리뷰

니미소시흔미, 넌 웃을 때 제일 예뻐

by 유하콩 2024.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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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WeTV

 

 

니미소시흔미(你微笑时很美), 넌 웃을 때 제일 예뻐, 2021년 6월 WeTV 방영작, 로맨스드라마, e스포츠 드라마

 

 

<등장인물>

*남자주인공 루쓰청  (cast. 허개)

잘생긴 외모와 더불어 좋은 집안과 배경 때문에 더 이슈가 되고, 실력까지 좋아서 e스포츠 여성팬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그런 루쓰청은 '헤이안코' 게임계의 강팀인 ZGDX팀의 주장입니다. 게임에서는 주로 원딜과 사수 역할을 수행합니다. 팀을 이끌어가는 리더인 만큼 상황판단에 있어서는 특히나 냉철하고 이성적으로 행동합니다. 리더십이 굉장히 강한 편이며 책임감 또한 강합니다. 팀원들을 누구보다 위할 줄 아는 사람이라 그들을 위해 불이익에도 맞서기도 합니다. 리더라는 직책 때문에 신중하게 행동하는 것뿐이지, 알고 보면 장난기도 많고 소년 같은 모습도 있습니다. e스포츠계의 첫 여자 프로게이머로 발을 들인 퉁야오를 리더로서 뒤에서 묵묵히 신경 써주며 챙겨줍니다. 그러다 팀원으로써가 아닌 여자로서 호감을 가지고 자신의 마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합니다. 루쓰청의 남자다운 성격이 보이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여자주인공 퉁야오 (cast. 성소)

게임을 좋아하던 전 남자친구 젠양에게 게임을 배워 헤이안코 세계로 첫 발을 들이게 됩니다. 그러나 그 게임으로 인해 남자친구는 아예 프로게이머가 되어버렸고, 그렇게 퉁야오는 젠양과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퉁야오는 이별 후에도 계속해서

게임을 하며 실력을 쌓아갑니다. 그러다 ZDEX 팀 매니저에게 스카우트 되어 e스포츠계 최초로 여자 팀원이 됩니다.

첫 여자 팀원인 만큼 여성 팬들에게 많은 질투와 질타를 받습니다. 그런 팬들에게 기죽지 않으려고 하는 내뱉은 말들이 전부 이슈가 되어서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습니다. 그러나 심성은 착하고, 속이 여리기도 합니다. 팀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게임에 대해 더 많이 배우게 되고, 실력이나 마음적으로 더 성장하는 캐릭터입니다. 퉁야오는 자신의 실력을 바탕으로 여자도 게임 스포츠계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 나갑니다. 그런 과정에서 루쓰청에게 호감이 생기

지만 솔직하게 표현하지는 못합니다. 성격대로 과감하게 다가오는 루쓰청에 못 이기는 척 손을 잡으면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ㅡ중요 인물들ㅡ

ZGDX 팀원, 위밍 (cast. 미열)

손목부상을 당해 은퇴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위밍은 ZGDX의 코치로 남게 됩니다. 게임분석을 냉철하게 잘하고 팀원들을 잘 다독이는 형 역할도 잘합니다. 누구에게나 다정하고 친절합니다. 팀원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인물입니다.

 

ZGDX 팀원, 라오K (cast. 고한)

ZGDX의 정글러로 미드와 호흡이 제일 잘 맞아야 하는 포지션입니다. 상대방에게 마음을 잘 내어주지 않는 성격으로 믿고 의지하던 위밍의 자리를 퉁야오가 대신한다고 하니 그녀의 영입을 제일 많이 반대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함께 훈련을 거듭할수록 퉁야오와의 실력을 인정하게 되고, 팀원으로서 호흡이 점점 맞아가면서 팀원으로 그녀를 완벽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ZGDX팀원, 라오먀오 (cast. 초개중)

ZGDX에서 탑을 맡고 있습니다. 눈치가 없고 둔하지만 착한 인물입니다. 운동을 제일 잘하며 게임 이외에는 크게 관심이 없기도 합니다. 팀원 중에서는 라오K와 제일 가깝게 지냅니다. 

 

ZGDX팀원, 샤오팡 (cast. 손개)

ZGDX의 서포터로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알고 착합니다. 먹는 걸 너무 좋아하지만 팀 분위기 메이커로 애교도 많습니다. 라오K와는 다르게 퉁야오가 처음 입단 했을 때도 선입견 없이 제일 먼저 손을 내밀어 줍니다. 중간에서 증재 해주는 역할을 주로 합니다.  

 

ZGDX팀원, 루웨 (cast. 야오치)

루쓰청의 친동생이자 ZGDX의 미드입니다.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출전정지인 상태입니다. 그 사건으로 인해 위밍이

손목부상을 당해 은퇴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퉁야오와 실력은 비슷하지만 다룰 줄 아는 캐릭터가 한정적이라 후보선

수로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CK팀의 리더, 젠양 (cast. 적소문)

CK팀의 리더이자 퉁야오의 전 남자친구입니다. 대학시절부터 퉁야오와 연인으로 지내지만 젠양이 프로게이머로 입단하게 되면서 잦은 훈련과 소홀한 연락이 이유가 되어  헤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퉁야오를 좋아하는 젠양은 그녀와 다시 만나기를 원합니다.

 

YQCB 선수, 아이쟈 (cast. 주익연)

미드 포지션의 YQCB의 선수입니다. 퉁야오와는 대학동창입니다. 퉁야오의 제일 친한 친구인 천진양의 남자친구 이기도 합니다. 진양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같은 남자이지만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면서 여자친구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 헤

어질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퉁야오의 제일 친한 친구, 천진양 (cast. 왕약산)

배경 좋은 부잣집에서 태어나 예쁘고 능력까지 있는 진양입니다. 꾸미는 것을 좋아해 퉁야오를 한 번씩 예쁘게 꾸며주기도 합니다. 자존감 높고, 똑 부러지는 현명한 성격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말은 신경 쓰지 않는 타입입니다. 게임에 미쳐있는 퉁야오와 아이쟈때문에 불만이 많기도 하지만 e스포츠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줄거리>

남자친구였던 젠양이 프로게이머 세계도 발을 들이게 되면서 점점 퉁야오에게 소홀해지고, 거짓말을 하게 되면서 둘 사이의 신뢰와 믿음이 깨져버리게 됩니다. 퉁야오는 그렇게 젠양과 헤어지게 됩니다. 이별했음에도 그녀에게 남아있는 것은 그에게 배운 게임. 퉁야오는 헤이안코 게임 실력을 점점 쌓아가며 그 세계에서 본인의 닉네임을 알리게 되고, 입지를 다지게 됩니다. 그러다 ZGDX 팀 매니저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받게 되면서 본격적인 e스포츠의 세계로 들어서게 됩니다.

 

잘한다는 소리만 듣던 퉁야오는 프로의 세계에 처음 들어와 본인보다 월등한 실력을 가진 사람과의 대결에서 처참하게 패배하게 됩니다. 첫 여성 게이머라는 이유 하나로  ZDGX의 팬덤에게 많은 질타를 받을 때에도 굴하지 않았던 퉁야오이지만, 이때 처음으로 마음적으로 무너져 눈물을 펑펑 쏟아내게 됩니다. 그때부터 퉁야오는 헤이안코 게임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본인이 제일 잘 쓰는 캐릭터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여러 캐릭터들을 다 공부하며 잘 다루기 위해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노력합니다. 리더인 루쓰청은 그런 퉁야오를 뒤에서 묵묵히 챙겨주며 응원해 줍니다.

혼자 하는 게임이 아님에도 혼자 승점을 내기 바빴던 퉁야오입니다. 그러나 함께하는 게임이라는 것을 제대로 인식하게 된 후부터는 팀원들과도 점점 호흡이 맞아갑니다. 팀원들에게도 팀원으로서 인정을 받고, ZDGX 팬들에게도 실력적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그런 과정에서 루쓰청과 의견이 맞지 않아 싸울 일도 많지만, 정이 들기도 하고 의지도 하게 됩니다. 생각보다 팀원들을 살뜰하게 챙기는 루쓰청에게 호감이 생기기도 하지만, 전 남자친구가 프로게이머였다는 이유로 다음 연애는 평범한 사람과

할 거라 선언합니다. 퉁야오에게 마음이 생긴 루쓰청은 그런 말들이 신경 쓰여 스트레이트로 고백합니다. 루쓰청의 용기 있는 고백에 퉁야오도 그에게 마음을 열고 손을 잡게 됩니다. 

 

 

<드라마 감상평>

e스포츠 드라마 그런지 정말 게임 속 장면들도 많이 나오고, 게임하는 장면들도 많이 나옵니다. 그런 부분들은 건너뛰고 봐도 내용 연결은 아무 문제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정직하게 다 봤습니다. 게임 대결 내용이라 그런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습니다. 로맨스 드라마의 진가는 후반부부터입니다. 초반에서 중반까지는 퉁야오와 팀원들의 실력적 성장 이야기가 주로 포진되어 있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남자주인공인 루쓰청이 퉁야오를 예뻐해 주는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로맨스 드라마로써 평가해도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인 드라마입니다. 서브 커플인 아이쟈와 천진양의 이야기도 짧지만 극의 재미를 더해주는 것 같아서 가볍게 중국드라마를 보실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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