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미진리, 각양각색 사랑이야기

출처 구글 나무위키

 

 세계미진리(世界微塵里) : 세상의 먼지 속에서, 청춘 도시 로맨스, 2021년 8월 방영작, 22부작

 

 

<등장인물>

#메인 남자주인공 아이칭추 (cast. 비원진)

아아칭추는 동후 대학병원의 치과의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온화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입니다.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환자나 간호사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그러나 웃는 얼굴을 잘 보이지는 않아 딱딱한 로봇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매일 정해진 루틴대로 생활하는 것이 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며, SNS대신 책을 가까이 두는 바른생활 사나이입니다. 의학에 대해 기본적으로 애정도와 관심도가 높아 매일 두 시간씩 두꺼운 전공 서적을 공부하며 읽을 정도로 자신의 일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우연한 계기로 알게 된 쩡리와 환자와 의사로 다시금 병원에서 재회하게 되면서 호감을 갖게 됩니다.

 

#메인 여자주인공 쩡리 (cast. 오선의)

쩡리는 동후대학교 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사서입니다. 자신의 첫사랑 경험담으로 소설을 연재하기도 하고, 소소한 행복을 즐길 줄 아는 낭만 있는 성격이기도 합니다. 제일 친한 두 명의 친구와 함께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6살 밖에 되지 않

았음에도 좋은 남자를 얼른 만나야 한다는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억지로 치아 교정을 하러 동후대학병원에 끌려가게 됩니다. 그러나 쩡리의 담당의사는 첫인상이 썩 좋지 않았던 아이칭추입니다. 별로라고 생각했던 아이칭추는 함께하는 시간들이 많아질수록 그의 새로운 이면들을 보게 됩니다. 쩡리는 그에 대한 호감도가 차곡차곡 쌓게 됩니다. 

 

 

<서브 커플>

#우잉 (cast. 장백가)

동후대학병원의 응급의학과 의사입니다. 쩡리&마이이와는 오랜 친구로 셋이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일 10시간씩

근무하는 혹독한 병원 응급실 스케줄로 인해 남자와 연애에 대한 관심사가 전혀 없습니다. 우잉은 모든 일과를 마치고 편한

차림으로 게임하는 것이 인생의 낙이라고 생각하는 인물입니다. 그런 그녀에게 연하남 류위청이 적극적으로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마이이 (cast. 만자린)

친구들과는 다르게 자신을 내보이고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화려한 유형입니다. 그녀의 직업은 인플루언서입니다. 항상 다이어트 중이기 때문에 칼로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입니다. 쩡리와 우잉과는 오래된 친구로서 셋이서 운영하는 카페에서 제일 많이 상주하고 있기도 합니다.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는 성격이라 상시 연애 중이며 또는 이별 중이기도 합니다. 덩

하오란과는 앙숙 같은 사이로 보이기도 하지만 애정 있는 사이이기도 합니다.

 

#덩하오란 (cast. 류특)

쩡리의 의붓 오빠입니다. 재혼한 부모님이 이혼한 이후에도 쩡리와 남매라는 사실은 변함없습니다. 정말 친남매처럼 가깝게 지내고 있습니다. 쩡리의 친구들과 편하게 어울리며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는 가벼운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때론 무게

감 있는 진중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류위청 (cast. 적소문)

동후대학교 의대생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 공과대학을 졸업했지만, 중의학에 관심도가 높아 중의학을 배우고자 유학 온 인물입니다. 밝은 성격과 애교가 많은 연하의 이미지이지만 결코 가벼운 느낌은 없습니다. 우연히 길을 지나치다 첫눈에 반한 우잉을 응급실에서 다시 재회하게 되면서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합니다.  

 

 

<줄거리>

쩡리는 동후대학교 도서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오늘따라 운수가 너무 없다고 생각하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버스 정류장 앞에서 할머니에게 사기까지 당하는 최악의 상황이 펼쳐집니다. 할머니가 갑자기 바닥에 주저앉아 사람 죽는다는 말로 돈

을 내놓으라 협박합니다. 당황한 쩡리가 허둥되고 있을 때 연기 열연을 펼치던 할머니는 정말 고혈압으로 그 자리에서 쓰러지게 됩니다. 우연히 그 주변을 지나던 동후대학병원 치과의사 아이칭추가 그런 할머니를 구하게 됩니다. 아이칭추는 할머니가 쓰러지게 된 원인을 쩡리로 의심합니다. 억울한 쩡리는 아니라고 변명하지만 아이칭추는 단번에 믿어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는 오해였음을 나중에 알게 되고 사과를 하게 되지만 두 사람의 첫인상은 썩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게 됩니다.

본인의 삶에 만족하고 있는 쩡리와는 다르게 엄마는 쩡리의 삶에 불평을 합니다. 남자 한 번 제대로 만나지 못한 이유도 그녀의 치아 때문이라고 합니다. 좋은 남자를 만나려면 치아 교정을 해야 한단 이유로 억지로 동후대학병원으로 쩡리를 끌고 갑니다. 덕분에 쩡리는 아이칭추를 담당의사로 재회하게 됩니다.

첫인상은 좋지 않았지만, 치과 진료라는 이유로 지속해서 대면하게 되니 쩡리도 아이칭추가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자연스레 알게 됩니다. 쩡리가 일하는 도서관으로 책을 빌리러도 오는 그와 함께 하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많아집니다. 관심도 없던 것에 관심이 생기게 되고, 보이지 않았던 부분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일상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낯선 감정들에 설렘을 느끼며 이는 곧 사랑으로 변하게 됩니다. 

 

 

<드라마 감상평>

이 드라마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이야기입니다. 서브 커플 이야기가 별로 궁금하지 않았던 다른 드라마들과는 다르게 세계미진리는 두 서브 커플 이야기도 메인 커플만큼 재미있어서 집중하고 볼 수 있었습니다. 각기 다른 로맨스와 연애 스타일들에 스킵하며 본 부분들이 없을 정도로 청춘 도시 로맨스 드라마로 볼 만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드라마 현대극 좋아하시면 즐겁게 감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메인 커플인 쩡리와 아이칭추가 서로 감정을 재고 밀어내는 것이 없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서로에 대한 감정을 확인 후에 마음 표현하기 바빠 로맨스 드라마의 달달한 요소들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가볍게 현대극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