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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드라마 리뷰

백일몽아, 청춘 성장 스토리

by 유하콩 2024.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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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나무위키

 

백일몽아(白日梦我) / You Are My Desire, 청춘 학원물 로맨스, 23년 8월 방영작, 31부작, 번외 1편

 

 

<등장인물>

# 여자주인공 린위징 (cast. 장달비)

예쁘고 공부도 잘합니다. 하고 싶은 말은 꼭 해야 해서 차가워 보이는 도도한 외형이지만 속은 따뜻합니다. 자기 사람들에게만큼은 다정하고 의리도 있습니다. 자기 생각과 주관이 뚜렷해서 목표 또한 확실하게 있습니다. 그러나 린위징을 통제하려는 엄마와 자주 부딪칩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엄마와 함께 지내다 아빠가 있는 푸청으로 와서 아빠의 재혼 가정에서 새롭게 적응해야 하는 환경에 처하게 됩니다. 엄마가 자신을 버렸다는 배신감, 적응 안 되고 불편한 아빠의 집, 새로운 학교. 모든 것이 낯선 린위징은 혼란스러워하다 팔찌 수선 때문에 우연히 만나게 된 선쥐안과 짝꿍이 되면서 천천히 적응하기 시작합니다.

 

선쥐안의 공부를 돕고, 그의 가게 일을 도와주며 친구들과 우정과 추억을 쌓아갑니다. 그러다 엄마의 독단적인 결정에 다시 전학을 가게 되는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선쥐안과 이미 마음으로 통하는 사이였지만, 미성년이기 때문에 보호자의 결정을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엄마에게 핸드폰까지 뺏긴 린위징은 선쥐안과 연락할 방법이 없어 강제 연락 두절이 됩니다. 푸청대에 같이 들어가자고 했던 그 약속 하나만 바라보고 다시 전학 간 학교에서 항상 전교 1등을 유지합니다. 

 

이복오빠인 푸밍슈와도 처음은 어색하고 불편하게 지내다 아빠보다도 자신을 이해해 주는 오빠의 모습에 가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친오빠처럼 신경 써주고 챙겨주는 모습에 린위징도 푸밍슈에게 마음을 열게 됩니다. 

 

 

# 남자주인공 선쥐안 (cast. 주익연)

까칠하고 반항적인 성격이긴 하지만 누구보다 따뜻하고 다정한 선쥐안입니다. 한 학년을 유급했다는 이유로 선쥐안에게는 확인되지 않은 구설수가 늘 따라다닙니다. 그러나 선쥐안은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부모님의 부재로 작은 외삼촌이 선쥐안을 키워주셨습니다. 부모님처럼 따르는 작은 외삼촌이 사고로 병원에 누워있게 되자, 선쥐안은 삼촌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은 공예점을 정리하지 않고 본인이 계속 이어나가게 됩니다. 삼촌의 곁을 지키느라 학교에도 자주 빠지지만 선쥐안은 공부도 꽤 잘합니다. 

 

팔찌를 수리하기 위해 찾아왔던 린위징과 학교에서 짝궁으로 다시 마주하게 되면서 친구가 됩니다. 공부도 같이하고, 월세도 못낼 위기에 처해있던 삼촌의 은 공예점을 린위징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해결하게 됩니다. 작은 외삼촌이 위독할 때 학교도 못나오고 내내 병원이만 있는 선쥐안의 곁을 린위징과 친구들이 지킵니다. 자신을 온전히 믿어주는 린위징에게 친구 이상의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푸청을 떠나기 싫다는 린위징에게 그럼 계속 여기 있으라 전합니다. 같이 푸청대에 들어가자는 약속도 하게 됩니다. 린위징이 엄마를 따라 떠나게 됐을 때 크게 무너지지만, 선쥐안은 약속했던 것을 기억하고 공부하기 시작합니다.  자신이 진짜 원하던 꿈과 삼촌의 은공예점을 물려받기로 약속했던 그 사이에서 선쥐안은 고민하게 됩니다. 

 

<줄거리>

린위징은 부모님의  이혼 후 줄곧 엄마와 함께 지냅니다. 그러던 중 며칠만 푸청에 다녀오라는 엄마의 말에 푸청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며칠만 있다가 돌아갈 거라 생각했던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엄마는 푸청에 린위징의 전학 수속까지 완료하게 됩니다. 아빠의 재혼 가정도 불편하여 본인 집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고, 엄마에게도 버림 받았다는 생각에 린위징은 자신이 있을 곳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린위징은 반항심에 아빠와 다투다 엄마가 준 팔찌가 끊어지고 맙니다. 팔찌를 수리하기 위해 선쥐안이 있는 은 공예점을 

찾아가게 됩니다. 린위징은 그 곳에서 선쥐안과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잊혀지지 않는 강렬한 첫 인상을 가지게 됩니다.  스쳐가는 인연이라 생각했던 선쥐안을 학교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친구를 폭행하여 유급했다는 소문에 선쥐안 곁에 누구도 쉽게 다가가지 않지만 린위징은 별 신경쓰지 않는 다는 듯 선쥐안 짝궁으로 옆에 앉게 됩니다. 

도도하고 차가워 보이는 린위징은 친해진 친구가 없어 혼자 임에도 기죽지 않고 학교 생활을 이어갑니다. 그런 린위징 곁에

선쥐안과 친구들이 알게 모르게 다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공부도 같이하고, 추억을 쌓아가게 됩니다. 선쥐안 덕분에 외로웠던 푸청 생활이 익숙해지고, 아빠의 집을 떠나 기숙사 생활로 마음이 한 결 편해졌다고 느낄 때 다시 엄마가 개입하게 됩니다.  

 

엄마는 아빠에게 가서 린위징이 성적도 떨어지고 망가졌다고 합니다. 그러니 자신이 다시 데려가겠다 하고, 아빠 또한 별말 없이 린위징을 보내버립니다. 그렇게 강압적으로 푸청에 왔던 것처럼, 다시 엄마와 함께 돌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이미 전학수속까지 끝냈다는 엄마의 단독 결정에 린위징은 어쩔 수 없이 비행기에 몸을 실게 됩니다. 핸드폰까지 뺏겨 친구들과도 연락할 길이 사라진 린위징은 선쥐안과 함께 푸청대에 가자고 했던 약속 하나만을 믿고 공부에만 매진합니다. 그리고 정말 린위징과 선쥐안은 다른 상위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성적이었음에도 푸청대로 향하게 됩니다. 

 

 

<드라마 총평>

청춘 학원물 드라마와 어울리는 주익연 배우입니다. 그래서 믿고 봤습니다. 당아비분향니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캐릭터라  같은 학원물 이어도 재밌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자주인공의 성격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도도하고 어른스운 느낌이라 최근에 봤던 드라마 여자주인공들 중에서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은공예점을 하던 선쥐안이 왜 갑자기 사격을 하냐,라는 지적 리뷰들도 많이 봤습니다. 저는 선쥐안이 어릴 때부터 각종 대회에서 상을 받다 믿고 따르던 삼촌이 자신에게 오다 사고가 났다는 죄책감에 자신의 꿈을 접고 은공예점을 이어가던 거라 생각해 나쁘지 않았던 전개였습니다. 꽉 닫힌 해피앤딩을 원하는 분들에겐 다소 아쉬운 결말일 수 있으나 그래도 청춘 로맨스에 이 정도면 꽤 괜찮은 해피앤딩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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