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에이트쇼 [The 8 SHOW], 스릴러, 드라마, 네이버 웹툰 <머니게임> <파이게임> 원작, 8부작, 24년 5월 방영작
<등장인물>
8층 여자 송세라 (cast. 천우희)
세라는 분당 34만 원을 받습니다. 그녀의 일급은 무려 4억 8960만 원입니다. 평범함과 거리가 먼 인물입니다. 돌아이 끼가 다분한 캐릭터입니다. 그러나 그만큼 머리도 비상하게 잘 돌아갑니다. 다른 참가자들과 마찬가지로 돈이 목적이기도 하지만 이 쇼에 흥미롭다 느껴져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 곳에 벌어지는 모든 일에 생전 겪어 보지 못한 자극적인 쾌락과 희열을 느껴 도파민이 팍팍 터지는 세라는 눈을 반짝거립니다.
7층 남자 유필립 (cast. 박정민)
필립은 분당 21만원을 받는 조건입니다. 참가자들 중에서 제일 똑똑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냉철한 판단을 한 후 움직이는
필립은 이 쇼를 분석하기 시작합니다. 어떻게 해야만 시간이 늘어나는지를 가장 먼저 파악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참가자
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하는 브레인 역할입니다.
6층 남자 태석 (cast. 박해준)
분당 13만원. 머리 보단 힘으로 해결하려는 타입입니다. 모든 일을 주먹을 앞세우는 사람이기에 참가들과 트러블이 늘 있고, 공포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5층 여자 문정 (cast. 문정희)
분당 8만원을 받는 문정은 모두가 잘 지내기를 바라는 평화주의자입니다. 갈등이 일어날 때면 불안해하는 유형이기에 다 같이 행복하고 평화롭게 쇼를 이어나가길 바라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평화주의자도 이 악랄한 쇼에 점차 스며들듯 적응을 해나갑니다.
4층 여자 김양 (cast. 이열음)
분당 5만원을 받는 김양은 눈치가 백 단이고, 전반적으로 흘러가는 분위기를 잘 캐치해 읽어내는 대단한 캐릭터입니다. 완벽한 기회주의자입니다. 4층 여자는 얄미운 캐릭터로 화를 부르는 캐릭터입니다.
3층 남자 배진수 (cast. 류준열)
분당 3만원. 큰돈을 벌고 싶어서 투자했지만 그것은 사채였습니다. 불어나는 사채 빚에 모든 것을 포기하려던 때, 이 쇼의 초대를 받게 되었습니다. 오직 돈이 목적이고, 빚을 갚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캐릭터입니다.
2층 여자 춘자 (cast. 이주영)
분당 2만원을 받습니다. 참가자 중에서 제일 뛰어난 운동 신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의'를 울부 짖는 캐릭터이지만 이 쇼가 자신이 생각한 것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자 혼란스러워하고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1층 남자 노상국 (cast. 배성우)
1층에 배정 된 그는 제일 적은 금액을 받습니다. 분당 1만 원입니다. 한쪽 다리에 장애가 있기 때문에 참가자 중에서 유일하게 몸이 불편하기도 합니다. 이 쇼를 이어나가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내려 노력하지만 짠한 캐릭터 이긴 합니다.
<줄거리>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눠진 비밀스러운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번다' 달콤하지만 그만큼 위험한 쇼에 참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기만 하면 금전적으로 보상을 해주겠다는 조건이지만, 돈을 버는 일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8명은 들어온 순서대로 숫자를 뽑아 각자의 층에 배정됩니다. 3층의 배진수는 입주하고 나니 1분에 3만원씩 쌓였습니다. 더 에이트 쇼에 남은 시간이 24시간이므로 그대로 하루를 무탈하게 보낸다면 총 4,320만 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음날 보니 층마다 1분에 쌓이는 금액이 달랐습니다. 최저 1만 원에서 많게는 34만 원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게다가 24시간이던 쇼의 시간이 어느새 늘어나 있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의미였습니다.
이후 8인은 주최자를 즐겁게 해줘야 시간이 늘어단다는 것을 깨닫고 더 자극적인 쇼를 펼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 과정에서 8명의 의견이 맞지 않아 언쟁과 분열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분당 가장 많은 돈(34만 원)을 버는 8층 여자 송세라를 중심으로 파벌이 형성됩니다. 이들은 나머지 사람들을 노예처럼 부리며 그들이 시간을 벌게 만듭니다. 계속되는 협력과 대립, 또 그 안에서 끝없이 배신을 하게 됩니다.
<결말. 스포주의>
위층 사람들의 지배로 고통 받던 아래층 참가자들은 반란을 일으킨 뒤 이 쇼를 끝내기로 합의합니다.
그러나 누군가가 시간을 늘리는 행위를 계속함으로써 쇼가 계속해서 이어지게 됩니다.
그 범인은 1층 남자 노상국입니다.
평화주의자였던 5층 여자 문정은 어느새 이 쇼에 미친 사람이 되어 간신히 제압했던 6층 남자 태석을 풀어줍니다.
8층 여자 송세라는 제일 거슬리던 6층 남자 태석을 다치게 만든 후 자신만의 독재를 신나게 시작합니다.
CCTV로 모두를 감시하며 잠을 재우지 않는 고문까지 하게 됩니다.
한편, 8층 여자 송세라 하인 노릇을 하던 기회주의자 4층 여자 김양. 그런 4층에게 1층 남자 노상국이 솔깃한 제안을
합니다. 1층 남자 노상국의 설득으로 4층 여자 김양도 넘어가 8층 여자 송세라를 제압하는데 일조합니다.
5층 여자 문정은 이를 돕는 조건으로 6층 남자 태석의 중요 부위를 자르는 행위를 합니다.
1층 남자 노상국이 10억을 채우고 이 쇼를 그만두고 싶어했던 이유는 그 돈으로 방을 바꿀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4층 여자 김양이 8층을 쓰고, 1층 노상국이 6층으로 변경하는 조건. 나머지 참가자는 변동 없이 가는 것으로 나름
합의를 봅니다. 그러나 10억이란 금액은 방을 바꿀 수 있는 가격이 아닌 단지 방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금액일 뿐. 8층의 방으로 바꾸고 싶다면 총 3,400억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해도 지금의 위치에서는 바꿀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1층 남자 노상국은 열심히 모았던 10억을 날리게 됩니다. 반쯤 미쳐버린 1층 남자 노상국은 총을 들고 참가자들을 협박하여 이 쇼가 계속 이어지게 합니다. 그러나 그 끝은 죽음. 서커스단인 1층 남자 노상국은 주최자를 즐겁게
해 주기 위해 높은 곳에서 줄타기 공연을 하다 불 위로 그대로 추락합니다.
그를 살리기 위해 참가자들은 감시 카메라를 모두 망가뜨리며 이 위험한 쇼는 끝이 납니다.
3층 남자 진수는 두 달 반동안 이어졌던 쇼를 끝내자 그 대가로 통장에 돈을 받았습니다. 이후 1층 남자 노상국의 장례식을 열어 참가자들과 재회하게 됩니다. 7층 남자 유필립은 1층 남자 노상국의 유가족에게 평생 먹고살 돈을 전달했고, 6층 남자 태석은 화환을 보냅니다. 행위예술가인 8층 송세라는 미술관을 부순 손해배상으로 전재산을 날리고 구속되었습니다.
<전체적인 리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기에 노출이라도 나오나 했지만 그런 장면은 없었습니다. 단지 어린 친구들과 보기엔 내용이 조금 자극적이긴 합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잔인하다고 느껴질 정도의 그런 수위는 됩니다. 배우들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몰입감이 좋은 작품입니다. 약간 허무한 결말이긴 하지만 감독이 시즌 제를 노리고 있다면 이해는 가는 결말입니다.
8부작이라 짧고, 러닝타임 총 415분입니다. 1 화보시면 바로 2화를 재생시키게 될 것입니다. 볼 만하다는 얘기입니다.
천우희 님 연기는 최고입니다. 계속 생각나는 중독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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